<앵커>
코스닥 상장기업인 디엠씨가 인도네시아 발리 신공항건설과 항만 건설 사업에 참여합니다.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서는 건데요.
신용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상크레인과 조선 기자재 전문기업인 디엠씨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디엠씨는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인 '카메스와라'(PT. Kameswara)와 합작투자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현지 공항과 항만 건설 수주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영채 디엠씨 대표
"합작투자회사는 저희 디엠씨가 60% 인도네시아측에서 40%를 투자하고 최초투자 금액은 약 3천만불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조인트벤처가 설립된 이후에 컨소시엄 구성과 운영에 관한 사항은 저희 디엠씨가 주도권을 갖고 진행하기로 돼 있고…"
'카메스와라'는 인도네시아내에서 다양한 국책사업 수행 노하우를 갖고 있는 회사입니다.
현지 국책사업 수주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디엠씨의 크레인과 조선 기자재 기술을 더해 다양한 관급공사와 민자 사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응우라 암바라 카메스와라 대표
"인도네시아는 수많은 섬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현재 정부가 24개 주요 섬을 잇기위한 항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디엠씨의 우수한 해상기술이 이들 사업을 추진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합작사 설립 협약식에는 인도네시아 정치권 인사도 참여해 향후 인도네시아 관급공사 사업의 우선협상대상권과, 향후 2년간 1억달러 이상의 조선 기자재 발주 등과 관련한 협약도 맺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디엠씨는 이들 수주를 발판 삼아 향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닦아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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