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멤버십카드, 교통카드를 하나의 카드에 담아 사용할 수 있는 `클립카드(CLiP CARD)`를 출시했습니다.
`클립카드`는 KT의 모바일 전자지갑 `클립`과 연동되는 실물카드로, 신용·체크카드 10개, 멤버십 카드 10개, 선불형 교통카드 1개 등 총 21개의 카드를 담을 수 있습니다.
기존 모바일 간편 결제와 달리 특정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제조사 단말, 통신사에 상관없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일반 카드처럼 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현재 클립카드 등록이 가능한 카드사는 비씨, 롯데, 하나 등 3개사지만, KT는 올해 안에 국내 모든 카드사와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클립카드의 권장 소비자가격은 10만8천원이며, KT 온라인몰 올레샵과 제휴카드사를 통해 살 수 있습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금융사와 협력해 현금카드, 금융 OTP(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 등을 추가해 금융 상품의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올해까지 30만 가입자를 유치하고, 2020년까지 200만 가입자와 연간 거래액 27조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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