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금리인상··· 증시 영향은? (Ⅰ)

입력 2017-06-15 10:03  

    [출발 증시 830]







    [마켓진단]

    출연 :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Q. 韓 · 美 기준금리 역전 FOMC 영향은?

    6월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는 0.25%p가 추가 인상되었으며, 연내에 보유자산 축소의 추진을 밝혔다. 그동안 연준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부진하더라도 금리인상을 추진할 것을 계속적으로 시사해왔으며 보유자산 축소 개시에 대한 의견도 밝혀왔다.

    Q. 美 공개시장위원회 회의 후 엘런 주요 발언은?

    연준이 중요하게 여기는 PCE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을 1.7%로 0.2%p 하향조정 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렇다면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의 둔화는 이동통신 서비스 등 일부 영역의 하락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며, 기존에 연준이 전망에 크게 벗어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최근 2.15%까지 하락했기 때문에 기존 연준 스케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Q.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할까?

    금융시장이 급격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한 올해 최소한 한 차례 이상의 추가 금리인상이 발생할 수 있다. 보유자산 축소도 연내에 개시하기 위해서 9월에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리인상과 보유자산 축소를 동시에 추진하게 되면 시장에 부담을 줄 수 밖에 없고, 금리인상 보다 보유자산 축소의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다. 때문에 보유자산 축소를 12월에 개시하기 위해서는 금리인상을 9월에 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Q. FOMC 결과 발표에 따른 글로벌 시장 변화는?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곧 자금이동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신흥국에서도 금리인상이 도미노처럼 확산될 것이며, 대외 건전성이 취약한 신흥국을 중심으로 자금유출이 불가피할 것이다. 국내는 이번 금리인상으로 자본유출을 겪을 가능성은 낮지만, 문제는 9월 이후이다. 미국이 9월 이후에 금리인상을 한 번 더 추진할 경우 한-미간 금리역전 현상이 발생해 자본유출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이주열 한은총재가 금리인상을 시사한 것이다. 또한 금리인상으로 인해 장기 시장금리의 상승이 가속화될 경우 가계부채에 대한 문제 확산은 불가피하다. 이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만 한다.

    김태일

    ti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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