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가 15일 제3차 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위원회는 근로자 측, 사용자 측,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이 다수결로 의결해 합의하는 구조를 갖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은 구체적인 최저임금안을 제시하지는 않았는데 정부는 10% 이상 최저임금 인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올해 최저임금인 시급 6470원을 감안하면 내년도 최저임금은 7117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위원회는 어수봉 위원을 제10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성호 상임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어수봉 위원장은 현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테크노인력개발대학원장으로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한국고용정보원 원장 등을 역임한 노동관계 분야의 정통한 전문가로 손꼽힙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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