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반 우려 반, 금리인상 이후 증시전망 (Ⅱ)

입력 2017-06-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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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일구 /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김두언 /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

    김상표 / 키움증권 스몰캡팀장

    -김일구 : 미국의 주가가 현재 큰 폭으로 상승해 있기 때문에 법인세 인하 여부도 불확실해 지고 있다. 미국 애널리스트들은 법인세 인하를 이미 기업이익 전망치에 선반영 했기 때문에 현재 미국증시 상승에 대해 버블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가을에 법인세 인하가 단행되지 못할 경우 선반영 된 주가를 모두 깎아야 한다. 때문에 하드 데이터가 빠르게 따라 가지 못한다면 그동안 주식시장을 도와주던 사람들과 정책들이 모두 사라져버리게 된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이번 여름과 가을에 걸쳐 확인해야 할 것이다.

    -김두언 : 그동안 경기를 이끌어온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인플레에 대한 기대였다. 최근 국제유가를 중심으로 원자재 가격 전반에 기저가 사라지고 있으며, 정책적인 부분에서도 국내의 부동산은 매우 민감한 상황이다. 때문에 향후 시장에 대한 판단이 어려워 지금 시장은 다소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선택을 쉽게 한다면 타격이 불가피할 수 있다. 다만 이전에 비해 글로벌 경기가 개선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지수의 하단이 점차 높아지는 시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만큼 일련의 단기 조정 가능성도 이전보다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2분기 실적은 여전히 IT관련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높으니 쉽게 포트를 바꾸지 말고 지켜볼 것을 제안한다.

    -김상표 : 9월까지 중소형주의 주가 상승 및 종목별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가 상승률과 무관하게 향후 추가 상승 여력 측면에서 여전히 저평가된 기업 고르기에 집중할 시점이다. 국내외 주요 IT기업들의 하반기 이후 투자계획 발표 및 대규모 발주에 의한 장비, 부품, 소재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과 바이오 업종의 반등 지속 여부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관심 종목으로는 비에이치를 제안한다. 동사는 애플의 OLED패널 채택으로 인한 RF PCB 초호황기 진입에 따른 최대 수혜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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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제작1부  류장현  PD

     jhry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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