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 아파트 화재현장을 찾은 영국 메이 총리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1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메이 총리가 이날 오전 런던 아파트 화재 현장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메이 총리는 화재 다음날이 돼서야 현장을 찾았고 이렇다할 위로와 격려 메시지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날 메이 총리는 런던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소방당국 현장 인력들을 만나 상황 설명을 들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메이 총리는 짝다리를 짚은 채 턱을 손으로 괴는 모습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한 런던 아파트 화재 현장을 방문한 메이 총리가 대피중인 주민들을 찾지 않은 점도 도마에 올랐다. 호텔이나 체육관에서 임시 거주중인 주민들에게 어떤 위로도 전하지 않은 것. 이에 대해 총리 측은 "안전상의 이유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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