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9일) "고리 1호기의 영구정지는 우리 사회가 탈원전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시 기장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를 방문하고,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석해 지난 40년간 고리 1호기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원전산업계가 원전해체 역량을 확보하여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고리 1호기는 1978년 가동이 시작된 우리나라 최초의 상용원전이며, 지난 40년간 587MW 용량의 설비를 통해 전력을 공급해 왔으며 법적 운영 시한이 도래하여 6월 18일 24시에 영구정지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고리 1호기 종사자, 원전과 함께 생활한 인근 지역주민, 환경·시민단체, 원자력 산업계, 지자체 등 약 23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최초 상업원전의 가동 정지를 기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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