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단체와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52.5%)은 기업의 매출증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조달청 납품자격 획득(MAS)’이 단체표준 인증의 주된 목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단체표준을 획득한 33개 중기단체와 5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단체표준 인증단체 및 인증기업 실태조사`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단체표준이란 비영리법인 등이 생산자와 수요자 의견을 수렴해 기호, 용어, 성능, 절차, 방법, 기술 등에 걸쳐 정한 표준을 의미하며, 중소기업중앙회가 이 표준을 검토한 뒤 단체표준으로 등록하는 업무를 맡습니다.
실태조사에 의하면 인증기업의 64.4%가 단체표준인증을 통해 조달청 MAS에 참여하고 있고, MAS 참여의향도 16.9%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단체표준 인증이 조달청 MAS 참여 등과 같은 판로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인증단체와 인증기업 대부분이 전담기관(사무국)의 법정 필수 교육(경영간부·품질관리자·인증심사원 교육)에 있어, 단체표준 품목 특성에 맞춤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더불어 인증단체 51.6%와 인증기업 86.4%는 인증심사 비용의 투명성 등을 위해 인증심사 비용 관련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마재용 중소기업중앙회 단체표준국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단체표준 인증에 대한 제도개선과 역량을 강화하고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단체표준 활성화 기반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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