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아침 7]
[증시 TODAY]
출연 : 김성훈 키움증권 전문가
전일 시장 전반적으로 정책 이슈와 실적 기대감이 중심 축으로 나타나면서 2분기 어닝 시즌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반면 국제유가가 증산 우려 속에서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40달러선을 위협하고 있다. 유가 생산에 제재를 받지 않고 있는 리비아의 생산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의 시추공 증가수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역시 석유화학과 관련되어 있어 국제유가가 45달러를 이탈한 뒤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원유 재고가 감소되고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유가의 하락 탄력은 크지 않을 것이지만, 미국의 시추공 증가수가 계속해서 증가한다면 유가 상승이 제한될 수 밖에 없다. 국제유가의 하락 추세가 멈추지 않는다면 원자재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투자심리를 불안하게 만들 것이다.
4수 끝에 성공한 중국 A주의 MSCI 편입은 단기적으로 투자심리를 위축할 수 있지만, 시장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대형IT주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닥의 경우 신용융자 대금이 증가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안고 있기 때문에 거래량 급증과 음봉 전개 여부에 대해 확인해야 한다. 6월 말에는 중간 배당 이슈가 부상하는데, 중간 배당은 실질적인 영향이 주가에 크게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중간 배당과 관련된 종목의 동향을 확인하는 것도 전략이 될 것이다. 또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난 종목군들에서 상승 전환이 지속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수 흐름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종목의 흐름과 강한 주도주 흐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유효하다. 현재 시장은 업종으로 전개되고 있는데, 과거와 달리 업종이 움직일 때 강한 대장주만 상승하고 2등, 3등주는 하락하고 있다. 즉, 업종으로 시장이 전개되더라도 차별화되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어닝 시즌에 진입하기 전에 나타나는 수급 장세의 전형적인 모습이기 때문에 철저한 대장주 중심의 공략이 유효할 것이다. 현재 장에서 전기/전자 업종에 관심을 가져도 좋지만 기간조정을 보이고 있는 LG디스플레이 등과 같이 대안이 되는 종목에 관심 갖는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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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제작1부 류장현 PD
jhryu@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