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윤보미 시구, 이유 있었네… 정민철과 맹훈련 "역시"

입력 2017-06-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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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윤보미 시구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에이핑크 윤보미 시구가 화제다.

윤보미는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프로야구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1차전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윤보미는 LG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구속이 떨어져 힘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일부 시구자들은 마운드 앞 포수와 가까운 거리에서 피칭하기도 한다. 그러나 윤보미는 투수판을 밟고 완벽한 투구폼으로 강속구를 던져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윤보미의 시구가 인상적인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웹 예능 `소녀 마구를 던지다(마구단)`를 통해 국가대표 투수 출신 정민철 해설위원과 함께 시구 100km 기록에 도전한 것. 윤보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민철 해설위원으로부터 국가대표급 스트레칭 비법을 전수받는 등 구속 향상을 위한 진지한 훈련을 해왔다.

한편, 팀 멤버 정은지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역시"라는 글과 함께 윤보미 시구 인증샷을 올리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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