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이 '평창동계올림픽 노래' 만드는 이유는?

입력 2017-06-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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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태양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을 홍보하는 노래를 직접 만들어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평창 홍보`에 나선다.

태양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가해 "한국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의 홍보대사를 맡게 돼 기쁘다"라며 "평창올림픽이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 치러지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양이 홍보대사로 합류하면서 문화예술계에서는 정찬우(개그맨), 조수미(소프라노), 이외수(작가), 강수진(국립발레단 감독), 조재현(사진작가), 이민호, 김우빈(이상 배우), 세종솔로이스츠(현악 오케스트라) 등이 `평창 알리기`에 동참했다.

태양은 "가수가 직업이라서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음악을 통해 평창올림픽을 홍보하겠다"라며 "11월 이전에 평창올림픽을 홍보하는 노래를 만들어서 많은 분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계종목 가운데 좋아하는 종목으로 피겨와 컬링을 꼽았다.

태양은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차준환(휘문고)을 좋아한다"라며 "차준환이 평창올림픽을 통해 한국 피겨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세계에 떨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겨뿐만 아니라 컬링도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여러 사람이 협력해서 하는 종목이라 더 관심이 간다. 기회가 되면 배워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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