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 파행 거듭…여야 원내대표 회동도 무산

김종학 기자

입력 2017-06-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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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가 국회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오늘(21일) 오후 회동할 예정이었지만 양측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무산됐습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4명은 전날 비공개 회동에 이어 이날 오후 2시 만나 정국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었습니다.

여야는 추경 예산안 심사와 여야정 협의체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세부사항에 대한 이견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3당이 일제히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데 반발하고 있고, 자유한국당은 인사원칙 파기 논란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어 파행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김현미 국토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는 채택시한인 이날 오후까지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고, 김상곤, 송영무, 조명균 등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 계획조차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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