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특히 한국처럼 노령화가 빠르게 지속되고 환경에서는 디지털화에 대한 적응력이 기업의 생존까지 결정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경제신문과 세계적인 컨설팅그룹 AT커니가 주최한 2017디지털포럼이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변화될 산업지형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디지털혁명은 IT산업과 기존산업 자체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하고 있다. 모든 기업들은 디지털 혁명의 거센바람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모색해야하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기조연설자 롤랜드 부시 지멘스 부회장은 특히 한국의 환경이 기업들이 디지털화를 꼭 갖춰야 하는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롤랜드 부시 지멘스 부회장
"한국 GDP의 40%가 산업분야에서 나오고 있다. 노동비용이 높고, 독일과 마찬가지로 노령화가 되고 있다. 이를 보전하기 위한 노력(디지털화)이 필요하다."
실제로 지멘스의 경우 스마트공장 설비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불량률은 낮추는 등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디지털화는 제품 생산의 방식도 바꿀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요한 오릭 AT커니 글로벌 회장
"이 기술(디지털화)을 통해서 맞춤화가 가능하다. 개별고개과 개별제품에 대한 맞춤생산이 가능하다. 대량생산에서 맞춤생산으로 변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노동력의 역할과 기술의 형태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세상의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이에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기업의 존립을 결정하는 주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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