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입대한 배우 주원이 백골부대 조교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앞서 조교로 군 생활을 했던 연예인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원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22일 "주원이 오늘 오전 5주간의 신병교육을 수료했으며, 훈련기간 기초군사훈련에서 1등을 차지해 이날 수료식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원은 이후 강원도 철원군 백골부대에서 조교로 생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조교 출신으로 유명한 연예인으로는 배우 천정명을 비롯해 유승호, 권상우, 가수 휘성, 이태곤 등이 있다. 천정명은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 교육 조교로 활약했으며, 당시 엄격한 훈육방식으로 훈련병들을 공포에 떨게 해 `악마`라는 별명이 붙었다.
가수 휘성 역시 조교로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특히 휘성은 과거 MBC `일밤- 진짜사나이`의 육군훈련소 편에서 훈련병들을 가르치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드라마 `군주`에서 활약 중인 유승호 또한 군 조교 출신 연예인이다. 유승호는 27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특히 유승호는 제대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조교가 아닌 연예인으로 보는 시선 때문에 (훈련병을) 더욱 엄하게 대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어 유승호는 “훈련병들이 날 싫어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주원은 지난달 16일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백골부대는 6·25 전쟁 당시 국군 최선봉으로 38선을 돌파한 육군 3사단의 별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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