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지금 한국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성장을 모든 국민이 느낄 수 없는 사회 양극화"라면서 "이 분열의 양극화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일자리창출 경제인 `J노믹스`가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늘(22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기조강연에서 "한국 경제가 겉으로는 풍채가 그럴듯해 보이지만 병(病) 주머니를 차고 사는 환자와 같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새 정부의 일자리 중심 경제인 `J노믹스`로 한국 경제의 틀과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한국 경제가 세계 최빈국에서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지만 성장 혜택이 대기업에 집중돼, 불공정한 저성장 기조가 굳어지면서 상·하위 소득계층 간 소득점유율 격차가 확대되고 중산층 비중이 감소하며 사회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청년 실업률은 지난 4월 기준 11.2%로 역대 최고에 이르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또한 "자살률과 이혼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출산율은 세계 최저로 국민 행복지수도 추락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이런 위기의 돌파구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소득주도의 성장을 이룬다는 J노믹스로 더불어 잘 사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포용적 경제로 한국 경제의 틀과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부원장은 `J노믹스`에 대해 "J는 문재인 대통령 이름과 일자리 Job 그리고 경제학 용어인 J 커브에서 따온 의미이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질 좋은 성장을 이루고 불평등을 해소하며 국민통합을 이루는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경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구체적으로 경제와 사회 시스템을 일자리 중심 구조로 개편하고, 일자리 창출 기반을 강화하며, 일자리 질을 높이는 새 정부의 3대 구조 개혁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이런 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만을 위한 예산으로 추경을 편성했는데, 이에 대한 국민지지가 70%인 만큼 국민여론을 감안해 정치권이 이를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끝으로 "일자리 창출 기업과 경영인이 애국자"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일자리 창출 기업인은 업어주겠다고 말했는데, 본인은 중소기업인들의 일자리 창출 동참을 부탁하는 의미로 큰절을 올리겠다"며 포럼에 참석한 중소기업 경영인들에게 큰 절을 하는 것으로 강연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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