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의 한 상가 옥상에서 투신한 여성이 지상에 있던 남성을 덮치며 두 명 모두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23일 오전 11시 1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 7층짜리 상가건물 옥상에서 A(45·여)씨가 20여m 아래로 뛰어내렸다.
A씨는 마침 아래에 있던 상가내 한 식당 종업원 B(33)씨의 머리 위로 떨어졌고, 두 사람 모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B씨는 동료와 함께 쓰레기를 정리하러 식당 밖으로 나왔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다행히 의식을 찾았지만 투신한 A씨는 혼수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왜 건물에서 뛰어내렸는지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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