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요정` 박정현이 다음달 7세 연상의 캐나다 교포 출신 대학교수와 결혼한다.
박정현의 소속사 캐치팝엔터테인먼트 "박정현이 7월 15일 하와이에서 3년 반가량 교제한 남자친구와 결혼한다"며 "두 사람은 하와이에서 가족과 친지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박정현의 예비 신랑은 캐나다 교포로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교제 소식은 2015년 1월 공개됐다. 박정현은 방송을 통해 연애담을 밝히며 핑크빛 모드를 자랑하기도 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박정현의 예비신랑은 호감형 외모에 건장한 체격, 과묵하고 온화한 인품을 가졌다고. 두 사람의 신접살림은 서울 강북의 한 아파트에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현의 소속사는 "두 사람은 결혼식 이후 박정현의 본가가 있는 로스앤젤레스와 신랑의 부모가 있는 캐나다 밴쿠버를 방문한 뒤 귀국할 예정"이라며 "박정현은 결혼 이후에도 국내에서 음악 활동을 계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현은 캘리포니아대(UCLA) 연극영화과 2학년이던 1996년 가수의 꿈을 이루고자 한국 땅을 밟았다. 1998년 데뷔해 `나의 하루`, `P.S 아이 러브 유, `편지할게요` 등으로 사랑받으며 R&B 대표 가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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