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사과, '문준용 특혜 의혹 녹음파일 이유미 당원이 조작'

입력 2017-06-2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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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의 특혜 의혹이 조작이었음이 드러났다.

26일 국민의당 측이 지난 대선 기간 중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이 문준용 씨 취업 특혜 의혹 증거물로 공개한 파슨스 디자인 스쿨 대학원 동기의 육성 인터뷰 내용 등 일부가 이유미 당원에 의해 조작되었음을 실토하며 사과했다.

이에 지난 5월 문준용씨가 이유미 당원의 조작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파슨스 동기 증언 증거물에 대해 언급했던 인터뷰 내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씨는 "가짜 파슨스 동기 인터뷰는 정말 말도 안 되며 최소한 나와 만난 적도 없는 사람이다"라면서 "유세를 돕지 않는 것은 함정을 파놓고 도발하는 것이 분명한데 누가 넘어가겠나"라고 답했다.

한편, 검찰은 이씨를 이날 오후 9시21분 긴급체포했다. 따라서 이씨에 대한 상부의 증거 조작 지시 여부는 검찰 조사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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