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서 출국금지 “얼룩을 감지했다?”...치열한 생존 투쟁?

입력 2017-06-27 16:35  



이준서 출국금지로 그들의 숨겨진 얼룩이 들통날까

이준서 출국금지 배경에 대한 누리꾼들과 정치권의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검찰이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입사 특혜 의혹 조작 사건에 연루된 이준서 전(前)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출국금지했기 때문. ‘이준서 출국금지’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뉴스 토픽으로 떠올랐다.

이준서가 제거하지 못한 얼룩을 감지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일각에선 국민의당 내부의 치열한 생존투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사안은 국민의당의 대선 조작사건으로 누리꾼들은 명명하고 있다. 지극히 생소한 수법으로 대선에 개입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잘 알려진 과거 정치권의 대선 개입과는 성격을 달리하고 있어 충격파가 크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외신들도 이번 사안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쏟아내고 있으며 이준서 출국금지가 가져올 후폭풍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국민의당은 당원 이유미씨로부터 받은 제보가 허위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즉각 사과했지만, 당 조직 차원의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당원 이유미씨로부터 해당 제보를 받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이유미 씨가 제보한 녹취 등이 허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기자회견을 강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준서 출국금지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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