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1조 2,848억 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영구채는 30년 만기에, 이자율은 1%로, 한국수출입은행이 전액 인수하고 인수대금은 기존 채권과 상계처리됩니다.
앞서 지난 1분기 말 7,92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서기도 했던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영구채 발행을 마치면 1,557%인 기존 부채비율을 400%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채무조정안 법원 인가에 대한 투자자의 대법원 재항고로 인가 효력이 정지된 회사채와 기업어음의 출자전환 문제가 해결되면 300% 수준까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자회사 매각 등을 통해 목표로 한 2조 7,100억 원 규모의 자구안 가운데 76% 가량을 진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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