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30일 화개면 의신마을에서 지리산 하동 공기캔 생산공장 개소식과 함께 시제품을 출시하고 7월 중순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
공기캔을 출시한 것은 하동군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
공장에서는 7월 1일부터 하루에 1200캔의 공기캔을 생산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우선 국내에 판매한다.
지리산 공기라는 뜻의 ‘JIRI AIR(지리 에어)’ 상표로 출시되는 하동 공기캔은 국내 약국 4000곳을 비롯해 합작투자자 SL바이오테크가 운영하는 뉴트리코어 직매장 25곳, 백화점 5곳,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국내 주요 관광지 10곳에서 판매된다.
또한 스토아팜,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판매될 예정이며, 공기캔 소비자 가격은 8ℓ들이 1캔에 1만 5000원 선이다.
공기캔은 뚜껑 속 내장된 마스크를 꺼내 코에 대고 공기를 마시는 구조로, 1초를 기준으로 160번 가량 마실 수 있는 분량이다.
지난해 9월 화개골 일원의 공기 포집지역에서 일산화탄소·오존·미세먼지 등 공기캔 생산에 필요한 6개 항목에 대해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환경측정검사센터의 대기질 분석 결과 6개 항목 모두 극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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