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가 많아지고 국내 완성차의 해외 판매가 주춤해지면서 한국 자동차 부품의 무역흑자 규모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한국 자동차부품 무역흑자 규모는 75억4,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했습니다.
올해 자동차부품 수출은 99억4,9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4.2% 줄어든 반면 수입액은 24억8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7.6%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2014년 279억6,8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2015년 수출액은 268억400만달러로 전년보다 4.2% 감소했고, 2016년에도 감소율 4.6%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자동차부품 수입액은 크게 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50억9,5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7% 줄었지만 이후 2016년수입액은 55억3,1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2014년 226억7,7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2015년 217억900만 달러, 2016년 200억3,100만 달러로 감소하는 등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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