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가장 인기 있는 휴가지는 일본과 제주도일 것으로 보인다.
2일 티몬에 따르면 여름 휴가 기간인 7∼8월 항공권 발권매수 기준으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인 것으로 나타났다.
3위를 후쿠오카, 6위를 도쿄, 7위를 오키나와, 10위를 삿포로가 차지하는 등 인기 휴가지 10위권 내에 일본 여행지가 5곳이나 들어가 일본의 인기가 가장 많았다.
2위는 괌, 4위는 베트남 다낭, 5위는 태국 방콕, 8위는 필리핀 세부, 9위는 대만 타이베이가 각각 차지했다.
티몬 조사 결과 가족여행객과 나 홀로 여행객들의 인기 여름 휴가지는 차이를 보였다.
가족여행객들은 비행기 탑승시간은 짧고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괌이나 다낭, 오키나와를 가장 선호했다.
반면 1인 여행객들은 일본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순으로 선호했다.
티몬은 1인 여행객들이 거리가 가까우면서도 맛있는 음식과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일본을 고른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에서는 제주도가 인기였다.
한국여행업협회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5월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2천500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 기간인 `앞으로 3개월 내 국내 여행 계획 보유 여부`를 조사했더니 응답자의 76.6%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어하는 국내 여행지(중복응답)는 제주도였다. 응답자의 66.9%가 제주를 방문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그 뒤를 강원도(50.6%), 부산(44.2%), 전라남도·광주(31.7%), 서울(27.1%)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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