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호와 가가와 신지(사진=박주호 인스타그램) |
국가대표 풀백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일간지 ‘디 벨트’는 지난달 28일(한국 시간) "도르트문트가 팀 개편에 들어갔다”며 “30명 이내로 선수단을 정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주호와 마티아스 긴터, 제바스티안 로데, 엠레 모르, 미켈 메리노, 펠릭스 파슬라크가 이적 대상으로 지목됐다.
박주호는 올 시즌 단 2경기 출장에 그쳤다. 2015년 마인츠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뒤 세 시즌 동안 11경기 출전이 전부다. 사실상 전력 외로 구분되고 있다.
실전감각이 절실한 박주호에게 그리스 명문 AEK 아테네가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독일 푸스발 트랜스퍼스는 2일 AEK 아테네가 박주호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아테네는 그리스 프로축구 간판 클럽이다. 1부 리그 통산 11번 우승을 차지했다. 올시즌에도 4위에 오르며 유럽 대항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꿈꾸는 박주호가 독일 생활을 청산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