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경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이틀 연속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제주지방기상청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4일 오전 7시를 기해 해제했기 때문. ‘태풍 경로’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으로 등극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 해상은 4일 오전 제3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에서 서서히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태풍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태풍 난마돌 경로와 관련, 기상청은 “태풍 난마돌은 현재 서귀포 남남동쪽 240㎞ 부근에 있으며, 매시 44㎞로 북동진,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이라고 경로를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오후부터는 비가 갤 것으로 보인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경로가 일본 쪽으로 치우쳐 제주 육상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놓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세먼지는 전국 모든 권역이 ‘좋음’ 수준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번 태풍 난마돌은 경로를 보니 가뭄 해갈·폭염 해소할 ‘착한 태풍’이다” “태풍 경로가 효자네” “다음 태풍도 이번 태풍과 같았으면” “이 정도면 좋다. 피해만 없다면” “비가 더 와야 하는데, 여전히 가뭄 때문에 미치겠다” 등의 바람을 남기고 있다.
태풍 난마돌 경로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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