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저임금이 고율 인상될 경우 대응책(복수응답), 출처: 중소기업중앙회 >
2020년까지 매년 평균 15.7% 이상 인상해 최저임금을 1만 원까지 올린다는 정부안이 시행되면 중소기업 10곳 중 5곳은 신규채용을 줄일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달 중소기업 332개를 대상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의견을 복수응답이 가능하도록 조사한 결과, 신규채용을 축소하겠다는 답변이 56%로 나타났습니다.
감원을 하겠다는 기업은 41.6%, 사업종료 28.9%, 임금삭감 14.2%, 수용하겠다는 의견은 10.2% 순이었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액 적정 인상 수준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36.3%가 `동결`을 꼽았고, 26.8%가 `3% 이내`, 24.7%가 `5% 이내`를 선택했습니다.
정욱조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실장은 "최저임금이 중소기업의 지불능력 등 노동시장의 현실과 다르게 급격하게 인상되면 소득분배개선 효과 보다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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