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이유미 겨냥 “횡설수설”...발언 의미는?

국민의당 조성은 전 비대위원 "이유미, 첫통화서 횡설수설"



조성은 국민의당 전 비대위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 제보조작`을 한 이유미(구속)씨로부터 조작 사실을 처음 들은 것으로 알려진 조성은 전 비대위원은 당시 이유미씨가 횡설수설했다고 언급했기 때문.

조성은 전 비대위원은 4일 오전 서울남부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조성은 전 위원은 국민의당이 제보가 조작된 사실을 발표하기 이틀 전인 지난달 24일 이유미 씨로부터 조작 사실을 처음 들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조성은 전 비대위원은 "(그날 통화에서 이씨가) 토로하듯이 말을 했는데, 자기는 억울하다 했는데…"라면서도 "이것은 토로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조성은 전 위원은 이어 "듣자마자 황당한 내용이어서 허위라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다"라면서 "이씨는 그날 오후에 이용주 의원을 만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조작을 지시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준서씨가 적극적으로 조작했는지, 자료 (조작을) 요구했는지 제가 정확하게 질문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검찰은 이날 조성은 전 비대위원을 상대로 이씨가 조작 사실을 당에 어떻게 설명하며 알렸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은 전 비대위원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