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 결혼(사진 = 연합뉴스)
배우 송중기(32)와 송혜교(35)가 오는 10월 31일 결혼을 전격 발표하면서 성지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송중기 송혜교 결혼 발표 할 듯…이 글은 곧 성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인의 카더라에 따르면,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곧 결혼할거라는 소식"이라고 전했다.
당시 송중기, 송혜교 측이 발리 여행설을 부인한 당시여서 크게 신뢰받지 못했던 이 글은 제목처럼 성지가 돼 누리꾼들의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한편, 송중기, 송혜교 양측 소속사는 5일 두 사람이 오는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번의 열애설을 부인한 것은 결혼이라는 결실을 볼 때까지 조심스러운 상황이었으며, 뒤늦은 결혼 있기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KBS 2TV에서 방송해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춰 `송송커플`로 사랑받았다.
종영 이후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미국에서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공개돼 한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부인했고, 지난달에도 함께 발리로 여행을 떠났다는 국내외 보도가 이어졌으나 여전히 각자의 스케줄로 간 것이라고 양측이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두 번째 열애설이 불거진 지 16일 만에 양측은 열애 인정을 넘어 결혼 소식을 전격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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