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아버지 세금 체납 공식사과했지만…여론은 '싸늘'

입력 2017-07-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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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유소연이 아버지의 세금 체납과 언행 논란 등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누리꾼들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소연은 5일 소속사 브라보앤뉴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유소연은 사과문에서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는 스포츠 선수로서 저희 아버지의 일로 많은 분들께 큰 노여움과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유소연의 아버지인 유모씨는 지난 2001년부터 16년간 지방세 3억1000여만원을 체납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유소연의 아버지는 체납액을 전날 완납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욕설이 담긴 문자를 보낸 것이 밝혀져 또 한 번 물의를 일으켰다.
소식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부모 믿고 갑질하는 사람은 봤어도, 딸 믿고 갑질하는 부모는 처음 본다(mid***)", "유소연씨, 아버지는 닮지 마세요(ssd***)", "딸 앞세워서 돈 벌고, 딸 명의로 사업하고, 사과도 딸 이름으로?(kim***)" 등 반응을 보이며 상황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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