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내 공공부문 최대 발주처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입찰할 때 입찰(PQ)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PQ서류에 대해 100%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LH는 입찰업체 관계자가 PQ서류를 접수하기 위해 본사가 있는 경남 진주까지 와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PQ서류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서류로 경쟁입찰참가자격등록증, 경영상태 및 신인도 평가서류, 기술능력평가 서류 등 30여 개 서류를 말합니다.
현재는 입찰업체의 담당직원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위해 직접 LH를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제출된 PQ서류는 2,200여 개에 이릅니다.
PQ서류 온라인 제출은 LH전자조달시스템내에 `PQ서류 온라인 제출 시스템`을 구축해 입찰업체가 PQ서류를 스캔해 해당 파일을 전자조달시스템에 업로드해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먼저 `김해율하2 A-1BL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7월10~19일 온라인 서류접수)` 등 일부 공사에 대해 시범적으로 진행한 후 내년부터는 전면 시행됩니다.
이형우 LH 계약단장은 "입찰 때마다 발생하는 출장비 등의 금전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한편, 당해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다른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등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입찰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입찰업체와 발주자간의 대면접촉을 최소화함으로써 입찰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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