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금호타이어 매각절차에 대한 전면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제4정조위원장인 이개호 의원은 6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금호타이어 매각으로 광주·전남지역 경제 피해와 대량실업 사태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개호 의원은 "중국 회사인 해외 업체는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하면서 우선매수권을 가진 국내 경영진에게는 컨소시엄 구성을 불허하고 있다"며 매각 과정에서 절차적 부당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국내 유일의 타이어 방위산업 기술획득 업체인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으로 방산기술 유출과 자주국방에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이개호 의원은 이번 금호타이어 매각에 대해 ▲산업은행의 불공정한 매각절차 전면 중단과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 후 새로운 매각절차 진행 ▲매각과정에 국내업체 주도적 참여를 주문했습니다.
한편,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내일(7일) 주주협의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매각의 최대 쟁점인 상표권 사용료를 최종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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