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썰전' 데뷔…"설득력 있어" vs "MB 대리인" 시청자 반응 엇갈려

입력 2017-07-07 08:53  


전 국회 사무총장인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썰전`에 데뷔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박형준 교수가 전원책 변호사의 바통을 이어받아 첫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형준 교수는 보수 논객으로서 유시민 작가와 토론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방송 이후 네티즌 사이에서는 `썰전` 박형준 교수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특히 다수 네티즌들은 박형준 교수의 첫 `썰전` 출연에 합격점을 줬다. "(then****)설득력 있게 이야기해서 고개를 끄덕이게 하더라. 농담을 하면서도 논리적으로 이야기해 보기 좋았다" "(imke****)누가 나올까했는데 어제 좋았다" "(gary****)조근조근 논리적이며 지식도 풍부하고 케미까지 겸비한 강자가 나타났다"라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이날 `썰전` 박형준 교수의 발언 내용을 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지나치게 두둔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ever****)이명박 전 대통령 대리인을 보는 것 같았다" (djtj****)MB 때 정무수석했던 사람 아닌가. 나오면 안 된다고 본다"는 등의 지적이 잇따랐다.
한편 박형준 교수는 이날 `썰전`에서 원전 문제에 대해 유시민 작가와 심도깊은 토론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논리를 바탕으로 유시민 작가에 전혀 밀리지 않는 토론을 진행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이날 `썰전` 시청률은 6.184%를 보이며 50여일 만에 6%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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