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 신속한 안보리 결의로 북한 압박‥3국 공조 강화

권영훈 기자

입력 2017-07-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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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6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한미일 3국 정상 만찬회담>


한미일 3국 정상은 6일(현지시간) 북핵 관련 보다 강력한 안보리 결의를 신속하게 도출해 내서 북한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압박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날 독일 함부르크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한미일 3국 정상만찬을 갖고 북핵 문제 관련 긴밀한 공조의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기로 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미일 정상 만찬회담 결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께서 지난주 열린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우리 정부의 제재 대화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한 단계적 포괄적 비핵과 구상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3국 정상은 북핵 문제 진전을 위한 중국 측의 적극적인 역할의 중요성을 주목하고 오늘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을 포함하여 금번 G20 계기 개최되는 양자회담 및 다자회의를 최대한 활용하여 중국 측과 러시아 측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날 만찬에서 3국 정상은 북한 핵 미사일 위협 대응 차원에서 그간 진행해온 협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3국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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