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전국 입주가구수는 3만7천여 가구로 지난해보다 64% 증가할 전망입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에는 전국 58개 단지에서 총 3만7,537가구가 입주합니다. 최근 2년(2015년~2016년) 같은 달 평균 입주 물량인 2만2,823가구보다 64%(1만4,714가구) 늘었습니다.
예년 평균 대비 수도권은 109% 증가한 2만4,147가구, 지방은 19% 증가한 1만3,390가구가 입주를 시작합니다.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분양시장이 활황을 보였는데, 당시 분양을 진행한 단지들의 입주가 본격화되며 입주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시흥·김포·화성·수원 등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고 생활 인프라가 양호한 지역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면서도 "지방의 경우 입주 아파트가 집중된 지역은 없으나 꾸준히 입주 물량이 쌓이고 있어 공급 과잉 심화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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