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7월 12일 문재인 대통령, 5부요인 초청 오찬 및 차담회>
정세균 국회의장이 오늘(12일) "국민들 눈높이에서 보면 시시비비를 따지기 이전에 정부 여당이 그래도 조금 더 큰 책임으로 국회가 원만하게 돌아가도록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의장은 이 날 문재인 대통령 초청 5부요인 오찬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고, "국회가 여당 것도 야당 것도 아니고 국민의 것"이라며 "여든 야든 국회를 멈출 권한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여의도를 바라보거나 정치를 보면 국민들의 마음이 다시 타들어가지 않을까"라며 "협치의 물꼬를 트는 측을 국민들은 더 존중하고, 또 평가할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국회의장으로서 지금 국회가 멈춰있고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우리 정치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날 해외 순방 결과를 설명한 뒤 "세계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며 "(국제사회가)재정의 역할을 상당히 강조하는 걸 보면 이제 우리가 추경하겠다는 것과 방향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오찬자리는 정세균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참석했으며 청와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배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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