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에서 31만8천 톤급의 초대형 유조선 4척을 수주했습니다.
이번 유조선은 그리스 최대 해운회사인 안젤리쿠시스의 자회사 `마란 탱커스`로부터 수주한 선박으로,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또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 기준에 따라 이번 유조선에 고효율 엔진을 탑재되고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될 거라고 대우조선 측은 밝혔습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최근 대법원의 기각 결정으로 자본확충이 마무리돼 재무건전성이 크게 좋아진 만큼 하반기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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