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원가 부풀리기와 대표이사의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오전 협력업체 5곳을 추가로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가 항공기 부품 공급이나 용역 서비스 제공과 같은 일감을 몰아주면 이들 업체들은 뒷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원가 부풀리기로 수백억 원대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한국항공우주의 경남 사천 본사와 서울 사무소를 압수수색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5월 사장 연임에 성공한 하성용 대표는 원가 부풀리기를 통한 비자금 조성과 함께 연임을 위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