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자녀 아빠’ 호날두, 세계 영향력 메시보다…

입력 2017-07-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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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첫째 아들 주니어.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레알 마드리드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네 아이의 아빠가 된다.

호날두는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엘문도’와의 인터뷰에서 네 자녀의 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곧 아기가 태어나는데 기분이 어떠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매우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앞서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달 호날두의 여자 친구 헤오르히나 로드리게스가 임신 5개월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호날두는 뒤늦게 여자 친구의 임신을 인정했다.

호날두는 이미 세 자녀를 두고 있다. 2010년 첫째 아들 호날두 주니어(7)가 태어났고 지난달 에바(딸)와 마테오(아들) 쌍둥이를 얻었다.

호날두는 "쌍둥이가 너무 사랑스럽다. 잘하진 못하지만 직접 기저귀도 갈아준다"고 말했다. 세 아이 모두 대리모를 통해 낳은 자녀다. 로드리게스가 출산하면 대리모가 아닌, 호날두와 그의 애인이 합작한 ‘첫 아이’가 된다.

한편, 호날두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축구인 10위에 올랐다.

미국 ESPN은 19일 `세계축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톱50`을 발표했다. 매체는 세계 축구 전문가들의 설문을 통해 랭킹을 매겼다.

1위는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차지했다. 2위는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있는 칼 하인즈 루메니게 회장, 3위 알렉산더 체프린 UEFA 회장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7위, 호날두가 10위에 랭크됐다. 현역 선수로는 메시와 호날두 단 두 명만이 톱 10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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