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전에 나서는 쯔엉. (사진= 강원FC 홈페이지 캡처) |
22세 이하(U-22) 한국축구대표팀이 베트남과 사활을 건 한판승부를 펼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 대표팀은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호치민 통낫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2018 U-23 아시아선수권’ 예선 I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승1무(승점 4)로 조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1일 동티모르와 충격적인 무승부를 거둬 절박한 상황에 놓였다. 반면. 베트남은 2연승(승점 6)으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한국은 홈팀 베트남에 반드시 이겨야 내년 1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U-23 아시아선수권 본선에 진출한다. 각 조 2위도 와일드카드를 통해 본선에 오를 확률이 있지만 무승부를 거두면 위험해진다. 다른 조 2위와 승점을 따져야 하기 때문에 자칫 탈락할 수도 있다. U-23 아시아선수권 본선엔 총 16개국이 출전한다.
한편, ‘베트남 에이스’ 르엉 쑤언 쯔엉(강원FC)이 한국 동티모르전 결과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지난 21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동티모르와 비길 줄은 몰랐다.”면서 “그러나 한국은 아시아 최강팀이다. 신중히 경기에 임하겠다. 한국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전력을 기울여 (3전 전승으로) 아시아 본선에 오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베트남 사령탑 응우옌 후 탕 감독도 “한국 동티모르전 결과에 놀랐다”면서 “한국은 2차전에서 후보군이 나왔다. 우리와의 경기에선 주전을 내보낼 것이다. (비긴다는 생각보다) 필승의 각오로 맞서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베트남 중계 주소.
www.youtube.com/watch?v=lbZDt8E74L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