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그룹의 바이오 계열사 중 하나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한 분기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공장 설비유지와 보수 영향 때문인데, 3분기부턴 완연한 흑자 기조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승원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2분기 매출 632억원, 영업손실 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65% 급감했습니다. //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올해 1분기 창사 이후 첫 흑자를 기록했다가 한 분기만에 다시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다만, 대부분 증권사들이 11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냈을 것으로 전망해왔던 터라 영업손실 85억원은 선방했다는 평갑니다.
공장의 설비유지와 보수가 영업손실을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제 1, 2공장의 설비유지와 보수 영향으로 공장 운영이 일시 정지됐습니다.
공장 운영이 중지되면서 자연스레 의약품 출하량이 감소하게 됐고, 이는 곧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진 겁니다.
다만, 올해 5월 유럽 소재 제약회사와 47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맺으면서 적자폭 확대를 최소화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엔 정상적인 공장 가동에 신규 수주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도 의약품 판매 증가와 이로 인한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3분기 이후부턴 완연한 흑자 기조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