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하이닉스가 조금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지수희 기자!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1분기에 이어 또 한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사상 첫 분기 3조영업이익시대를 열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3조5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73.7%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 사상 최고기록인 지난 1분기 2조4676억원 보다 23.6%늘어난 수치입니다.
같은기간 매출은6조6962억원으로 지난보다 69.8% 늘어났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예상치인 , 영업이익 2조9715억원을 훌쩍 넘어선 수치입니다.
이는 반도체 수퍼호황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주 제품인 D램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평균가격은 2분기에만 12.4%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의 글로벌 D램 점유율도 25%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 사상 최고치를 또 기록하면서 SK하이닉스는 연이익 10조원 돌파도 무난 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IBM등 주요 IT기업들이 일제히 서버 증설투자에 나서면서 서버용 D램 수요가 늘고 애플도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D램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K하이닉스는 현재의 20나노급 제품에 비해 원가 절감 효과가 큰 10나노급 제품을 올해 하반기 양산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낸드플래시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16나노 낸드플레시 제품보다 미세한 14나노제품 비중을 늘리면서 3분기에는 또 한번 기록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지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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