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진단]
출연 :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Q. 54개 기업 실적 발표 예정! 증시 방향성은?
현재 2분기 실적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메리츠종금 등 여러 가지 업종들이 사상최고치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후에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산업이 여전히 유효하며 금융주들의 실적 가시화도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정유/화학 업종들의 실적이 다소 부진하지만 이 역시 2분기를 기점으로 해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측면에서 보면 전방위적으로 선두에 있는 IT기업을 중심으로 후방에 있는 금융업종까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Q. 7월 美 FOMC 대기! 위험 선호 현상 부각될까?
7월 FOMC는 우리 시각으로 27일 목요일 새벽 3시에 종료될 예정이다. 월말이기도 하고 7월 FOMC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관망심리가 수급측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번 FOMC는 기자회견과 수정 경제전망이 없기 때문에 성명서 문구 자체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물가 둔화가 일시적이라는 스탠스를 유지하는 반면 여타 위원들은 구조적일 것이라 이견이 존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성명서의 문구 변화가 7월 FOMC에서 중요하다. 전반적으로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기조가 후퇴하면서 증시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2분기 GDP 전망치↑, 韓 증시 영향은?
내일 오전에는 한국의 2분기 GDP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1분기 GDP가 1.1% 성장하면서 역대 최고수준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바로 이어지는 2분기에는 기저효과가 발생해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년비 기준으로 지난 해 2분기가 3.4% 성장했기 때문에 이번 2분기에는 2.6%정도로 낮은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 역시도 기저효과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여전히 회복기조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으며, 추경과 내수에 대한 기대감이 견고하게 이어지면서 국내경기를 지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즉, 2분기 GDP가 발표된 이후 내수업종으로 기대감이 집중되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
Q. 원화 강세 보인 韓 증시! 대응 전략은?
국내증시는 연말까지 우상향 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이번 달 말부터 8월까지 다양한 대외적 요소들이 산적하기 때문에 일말의 상승폭이 다소 쉬어갈 수 있다. 하반기에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추경 진행과 연준을 비롯한 글로벌 통화정책기조가 조금 더 이연될 수 있음이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태일
ti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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