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랩셀이 올해 2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습니다.
26일 녹십자랩셀은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5억5,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9.6%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9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6억2,300만원으로 30.6% 감소했습니다.
상반기 전체적으론 영업이익 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고, 매출액은 223억원으로 16.1%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익은 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검체검사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9% 증가했으며, 지난 2015년 말에 신설된 바이오물류 부문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상반기 매출액 상승에 기여했다는 진단입니다.
다만, NK 세포치료제 임상 2상 진행에 따른 연구개발비가 증가하면서 상반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녹십자랩셀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세포치료제 대량 생산기술과 제조법 특허를 취득했다"며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인 NK세포치료제 개발과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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