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터널 사고, 화물차끼리 충돌해 2명 사망·1명 중상

입력 2017-07-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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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터널 사고(사진=연합뉴스)

충북 단양의 한 터널에서 화물차끼리 충돌해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7일 오전 7시 20분께 단양군 도담리 삼봉터널 입구 도로에서 1t 화물차(운전자 이모·43)와 마주 오던 25.5t 화물차(운전자 문모·55)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양측 화물차 운전자 이씨와 문씨가 숨지고, 1t 화물차에 타고 있던 오모(25)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5.5t 화물차는 사고 충격으로 터널 안까지 진입한 뒤 옆으로 넘어졌다.

이 화물차에 실린 토사가 쏟아지면서 한때 터널 내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모두 숨지고 동승자도 크게 다쳐 사고 원인 파악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1t 화물차 동승자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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