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소영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김소영이 부산여행 중 자신의 최근 마음을 표현한 글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2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다를 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글을 올렸다.
김소영은 "흐린 하늘과 바다. 덥지 않아 좋다. 휴일에 갑자기 떠나는 국내 여행이 내겐 결혼 생활의 작은 소망이었다. 아무런 준비도 계획도 없이, 엄마 허락 없이 남자친구와 외박하듯, 데이트가 끝나고도 집에 가지 않기. 쉬운 시간을 살고 싶지만 매번 무거워지고, 이런 것 저런 것 내려놓아봐도 걱정은 많아지는 요즘. 이상한 얘기 잔뜩 해도 늘 (놀리지만) 다 들어주는 사람과 함께. 요즘 사진 실력이 늘어서 데리고 다니기 좋다."라고 적었다.
이 사진과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마지막이 핵심(?)인가요? ㅋㅋㅋ 이왕 데리고 다니는가 사진도 잘찍으면 더 좋지요", "좋은 외유사진 ㅎㅎ 수평을 안 맞춘 것이 더 보기 좋네요. 바닷가 해안선 너무 딱 평행선으로 맞추면 계산적이고 밋밋해보일 것.", "사진실력이 늘고 엄마 허락없이 오상진님과 행복한하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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