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엘리비젼 대표는 "스마트 디스플레이의 활용 방안을 더욱 확대해 회사 성장을 도모하고, 오는 2019년 상반기에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엘리비젼은 옷을 입고 거울 앞에 서기만 해도 옷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옷과 어울리는 화장품을 추천해주는 VR·AR의 기술력으로 백화점과 프랜차이즈 등 유통업체는 물론 각종 정보안내시스템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엘리비젼은 지난 2002년 정보통신 공사업체로 출발해 2007년 디지털 사이니지 부문에 진출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내부 파리바게트와 던킨도너츠 등 SPC 소속 프랜차이즈 17곳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했고, 인천국제공항 내 엘리비젼이 제조한 안내사이니즈와 인터넷검색 키오스크 디스플레이 기기 184대가 설치돼 있습니다.
안덕근 대표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개발하고 제조한지 10년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과 중동, 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고, 조만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도 남품 공급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엘리비젼의 지난해 매출은 59억원으로 전년대비 55.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5,200만원에서 5억6,000만원으로 10배이상 증가했습니다.
엘리비젼의 다음 사업은 미용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기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스마트 기기라는 게 안 대표의 설명입니다.
안 대표는 "카드리더기, 지문인식기 등도 포함되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도 할 수 있는 다기능, 다목적 기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은 기기를 직접 설계하고 생산하며 콘텐츠를 개발하고 유지 및 보수까지 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것이 엘리비젼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엘리비젼은 지난달 신한금융투자와 기업공개(IPO) 주관사 계약을 맺고, 오는 10~11월 코넥스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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