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균 파파레서피 대표는 서울 청담동에서 첫 메이크업 라인 `컬러 오브 스프링`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도 자사 립 스크럽 제품을 찍어 먹으며 "블랙 슈거로 만들었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색조제품도 먹을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인공 파라벤이나 페녹시에탄올 등 인체에 유해한 화학성분을 최대한 배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메이크업 브랜드와의 차별성으로 파파레서피는 기존의 원칙인 `안전한 성분 사용과 건강한 피부`를 내세운 겁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쿠션, 톤업 크림 등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부터 립·아이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까지 모두 14종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쿠션 제품은 벌집 구조의 에어스펀지로 구성돼 내용물이 균일하게 퍼프에 묻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피부에 고르게 도포되면서 뭉침 없이 피부에 밀착됩니다. 종류는 2가지로 `허니 핏 스킨 커버 쿠션`과 `허닛 핏 스킨 컨트롤 쿠션`입니다.
또한 파파레서피 브로우 카라는 눈썹 라인을 잡아주는 브로우 펜슬과 눈썹 사이사이 빈 곳을 채워주는 파우더가 결합된 형태로 구성됐습니다. 데생 작업을 하듯 눈썹 한올 한올을 그려주고 나면 자연스러운 눈썹이 완성됩니다.
메이크업 라인 명칭은 ‘컬러 오브 스프링`으로 봄비가 내린 뒤 움튼 자연의 컬러를 생생하게 담아낸 제품이란 뜻입니다. 파파레서피 관계자는 "일상을 봄날처럼 달콤하고 사랑스럽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용적인 제품 구성으로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색조제품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많아 메이크업 라인에 도전하게 됐다며, 론칭 계획은 1년 전부터 잡았지만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느라 좀 길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만큼 이번 메이크업 라인 론칭으로 매출도 증가하겠지만 이보다는 많은 화장품 브랜드들 사이에서도 `파파레서피`가 확실히 포지셔닝되는게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파파레서피는 코스토리가 전개하는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로, 지난 2011년 출발했습니다. 실제 김 대표가 아토피를 앓고 있는 딸을 위해 만든 `딸바보 유기농 호호바 오일`이 인기를 끌면서 `아빠가 만든 화장품`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표 제품인 `봄비 꿀단지 마스크팩`은 중국에서 마스크팩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 3억장 이상의 누적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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