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생활물가지수가 5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3월 2.2% 오른 뒤 2% 내외 수준을 보이다 이번에 다시 2.2%를 기록했습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해 지난 2012년 1월(3.1%) 이후 5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생활물가지수가 크게 오른 것은 농축수산물 가격이 급등한 탓입니다.
채소류의 경우 7월 상순까지 평년대비 낮은 가격수준을 유지하다 폭우와 폭염 등으로 최근 11.4%까지 올랐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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