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과거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이 새삼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9월 말 조윤선 전 장관은 평창올림픽 G-500 공식행사장을 찾아 피겨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와 만났다.
당시 조윤선 전 장관은 이날 김연아와 악수하는 사진을 SNS에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 속 김연아는 우의를 입은 채 조윤선 전 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특히 활짝 웃으며 김연아의 손을 두 손으로 붙잡는 조윤선과 달리 김연아는 다소 경직된 표정으로 눈을 마주치지 않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박근혜 악수할 때랑 평행이론" "역시 사람 볼 줄 아는 피겨요정"이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 굵직한 사건들의 여파로 법의 심판대에 오른 조윤선 전 장관을 비꼬는 여론으로 풀이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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