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신성일이 폐암 진단에도 불구하고 작품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신성일은 최근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신성일은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암세포와 싸우고 있다. 이 모습은 TV조선 `마이웨이`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신성일은 "암하고 싸우는 건 대단한 도전이다. 내 나름대로는 도전 의식이 발동하고 있다. 그러니까 그런 걸로 날 봐달라. 더는 필요 없다"며 늘 그래왔듯 모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신성일은 지난 7월4일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에 참석,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공로상을 수상한 신성일은 "내 몸에 있는 그깟 암 세포 모두 다 내쳐버릴 것이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암과 정면승부를 선포한 신성일은 치료를 병행하며 차근차근 작품을 준비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영화배우협회의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는 신성일은 보고나면 가슴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지는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또 오는 10월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성일의 회고전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신성일은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애인은 내게 삶의 활력을 줬다", "호적상 부인보다 애인이 더 소중하다"고 언급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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